65세 이상 꼭 알아야 할 치과보험과 근육 관리 정부 지원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두 축은 ‘치아’와 ‘근육’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병원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치과보험 제도는 틀니나 임플란트처럼 필수적인 치과 진료 비용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치과보험과 근육 관리 정부 지원
출처: 브라보마이라이프

여기에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운동과 영양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정부는 노년기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원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치과보험 적용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는 금속상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 레진상 완전틀니
  • 레진상 부분틀니

이 두 가지는 모두 7년에 한 번씩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체 진료비의 약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체 비용이 100만 원이라면 실제 부담은 약 30만 원 내외입니다. 임플란트는 더 제한적입니다. 평생 두 개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1개당 본인 부담금은 약 6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잇몸과 치조골 상태가 건강보험 기준에 적합해야만 적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진단을 받고 치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보험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일부 치과에서는 고가의 비급여 진료를 권유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치료 범위가 보험 적용 대상인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기 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센터(1577-1000)를 통해 내게 적용되는 치과보험 항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접속하여 상담받기


 

무료 구강검진 안내

노년기의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음식물 섭취와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씹는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 섭취가 줄어들고, 이는 곧 근육 감소와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구강검진을 2년마다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정 치과를 방문하면 간단한 구강 상태 점검과 구강 위생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충치나 잇몸질환, 구강암 등의 정밀 진단으로 이어집니다.

검진 항목에는 치아 우식, 치주 질환, 의치 상태 확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강건강관리법 안내도 병행됩니다. 특히 틀니 착용자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일수록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필요성은 더욱 큽니다.

구강검진 대상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예약이 어려운 분들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검진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근감소 예방 운동

근감소증은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노인 낙상의 주요 원인이며, 한 번의 낙상 사고가 장기 입원이나 거동 불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1:1 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상자의 기초 체력, 보행 균형, 하지근력 등을 측정한 뒤, 체력 수준에 맞는 실내외 운동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 기구를 활용한 간단한 근력 강화나 스트레칭 중심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대부분 무료로 운영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 100'도 유용합니다. 만 66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국 60여 개 센터에서 기초 체력 평가 후 개인별 운동계획을 세워줍니다. 특히 체력인증 결과는 건강보험공단의 노쇠 위험도 평가와도 연계될 수 있어, 향후 건강검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운영되는 낙상 예방 교실, 걷기 동아리, 실버체조 프로그램 등이 있으므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나 주민센터에서 참여 가능한 활동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 예약 및 수강 신청


단백질 영양 지원

근육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입맛 저하, 저작 능력 약화,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는 복지로 포털을 통해 거주지별 영양급식, 식사배달, 식생활개선사업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 포털에서는 본인의 연령, 소득, 지역 조건에 따라 신청 가능한 서비스 항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관에서 신청을 대행합니다.

지원 내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고단백 간편식, 영양보충식 제공
  • 전문 영양사 1:1 상담 및 식단 개선 프로그램 운영
  • 경로식당을 통한 균형 잡힌 식사 제공
  • 1인 가구 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대상 도시락 배달 서비스

이 중 도시락 배달과 경로식당은 대부분 지자체 위탁 복지관이나 노인종합복지센터를 통해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영양죽, 고단백 보충식을 포함한 도시락을 주 2~3회 제공하며,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노인을 우선 지원합니다.

또한 복지관이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에 맞는 식사지원 여부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에 따라 제공 내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역 주민센터나 복지시설에 직접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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